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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일 이사회 개최…새 CEO 인선 속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1-05 15: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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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다음주 초 이사회를 열고 이석채 회장의 퇴임 일자를 정할 예정이다. 이석채 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퇴임 일자가 정해지면 새 CEO 선정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KT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11일 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한 이석채 회장에 대한 구체적 퇴임 일자를 정하고 차기 CEO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구체적인 퇴임 일자가 정해지면 퇴임 일자 기준으로 2주 이내에 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새 CEO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CEO 추천위는 사외이사 전원(현재 7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다. CEO 추천위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게 되며 선정된 후보는 주총에서 결의를 통해 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5일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업무 복귀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휴가를 냈지만 업무보고는 정상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기간 동안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 잔여 임기동안의 경영현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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