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1300억원대의 초대형 사업을 발주했다.
최근 통합센터가 발주한 ‘2014년 정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사업’은 총 1309억2400만원의 사업 규모로 13개의 세부사업(대전 8개, 광주 5개)으로 나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고됐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연매출 8000억원 이상 기업은 80억원 미만 사업에 제안할 수 없다는 규정만 적용됐지만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상호출자제한집단 계열 IT서비스기업 참여가 전면 제한된다.
때문에 대우정보시스템 등 중견 IT서비스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한국IBM 등 외국계 업체의 적극적인 시장 공세도 예상된다. 다만 IBM이나 HP의 경우 연매출이 1조원이 넘기 때문에 80억원 미만 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전센터가 8개, 광주센터가 5개 사업을 발주했으며,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대전센터 정보시스템 1군 운영·유지관리 사업이다. 이는 총 274억원에 달한다.
대전센터는 이외에 ▲정보시스템 2군 운영·유지관리(86억 1700만원) ▲우체국 금융 유지관리(78억 8400만원) ▲우편사무경영 유지관리(48억 8100만원) ▲보안통신인프라 운영·유지관리(140억 6900만원) ▲사이버위협 분석 운영지원(29억 4100만원) ▲통합보안관제 운영지원(58억 2000만원) ▲통합운영환경 운영지원(38억 8700만원)이다.
또한 광주센터는 총 5개 사업으로 나눠 발주됐으며 세부 사업 항목으로는 ▲정보시스템 1군 운영·유지관리(196억 1700만원) ▲정보시스템 2군 운영·유지관리(113억 6600만원) ▲국세분야 유지관리(129억 700만원) ▲보안통신인프라 운영·유지관리(77억 5000만원) ▲통합보안관제 운영지원(37억 3800만원) 등이다.
한편 통합센터는 각 사업별로 12월 3일~5일까지 제안서 접수가 마감하고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