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미디어허브가 모바일 인터넷TV(IPTV) 브랜드를 ‘올레TV나우’에서 ‘올레TV모바일’로 바꾸고 독립적 상품으로서 확대를 모색한다.
KT미디어허브(www.ktmediahub.com 대표 김주성)는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TV모바일 발전전략’을 공개햇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모바일IPTV는 3~4년 내에 IPTV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 앞서 가는 기술 적용을 통해 미래지향적 모바일TV 서비스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미디어허브는 모바일IPTV 브랜드를 올레TV모바일로 교체하는 한편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최적 연결 유지)솔루션을 도입했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를 우선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할 때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자동 접속한다. ABC 솔루션은 실시간 채널에 먼저 적용한 뒤 주문형비디오(VOD)로 확대 예정이다.
화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댑티브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맞춤 화질로 콘텐츠를 조정해준다. 또 모바일TV 특화 콘텐츠를 담은 ‘필통’을 선보인다. 필통은 웹툰 등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한 ‘무빙툰’과 2980~2000년대 드라마를 10분으로 합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가 대표 서비스다. 아구 중계는 ‘모바일 스마트 야구중계’로 업그레이드했다. 영상은 물론 선수 각 분야 기록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올레TV모바일은 롱텀에볼루션(LTE) 월 3만7400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 또는 관련 상품 가입자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