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경매] SKT·KT 1.8GHz LGU+ 2.6GHz 낙찰…총 2조4238억원(상보)
- 최종 낙찰가, SKT 1조500억원 KT 9001억원 LGU+ 4788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19일부터 10일 동안 50라운드의 오름입찰과 1차례의 밀봉입찰을 거쳐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2개의 밴드플랜 중 밴드플랜2로 결정됐다. 입찰자별 낙찰블록 및 낙찰가는 ▲LG유플러스는 B2블록 4788억원 ▲SK텔레콤이 C2블록 1조500억원 ▲KT는 D2블록 9001억원이다. 총 낙찰가는 2조4289억원이다.
미래부는 올 초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경매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공개 토론회, 주파수할당정책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번 경매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미래부는 “이번에 시행한 경매방안은 국민편익과 산업진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적정 할당대가 확보 및 공정경쟁 여건 조성 등을 고려해 모든 사업자가 원하는 블록에 입찰해 원하는 블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KT 인접대역인 D블록도 할당대상에 포함시키고 KT 인접대역인 D블록의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도록 밴드플랜 간 경쟁방식을 도입했다”며 “이번 주파수경매가 원만히 진행돼 합리적으로 시장가치가 반영됐다고 평가하며 이번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할당을 기반으로 국민이 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첨단 이동통신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여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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