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구글이 지난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인수한 모토로라모바일의 적자가 발목을 잡았다.
18일(현지시각) 구글(www.google.co.kr)은 2013년 2분기 실적(GAPP 기준)으로 매출 141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모토로라모바일 매출은 9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 8억4300만달러 대비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27억90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9.54달러다.
2분기 영업이익은 31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32억40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구글의 영업이익이 3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34억400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나 모토로라모바일에서 3억42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클릭당과금(Cost-Per-Click) 수익도 감소세다. 전년동기대비 6%, 전분기대비 2% 줄었다. 유료클릭수(Paid Clicks)는 전년동기대비 23%,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 트래픽획득비용(TAC)은 30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26억달러 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