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베타3 공개…기능 추가보단 오류 개선 중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 베타3가 공개됐다.
애플은 8일(미국 현지시각) iOS7 베타3의 개발자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OS7 베타3는 아이클라우드, 에어플레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에 있었던 오류를 수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운영체제의 속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앱 구동 속도가 빨라지고 스크롤도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다. 디자인 면에서는 글씨가 두꺼워져 가독성을 높였고, 폴더가 보다 투명해졌다.
또 기존 메시지 목록이 삭제됐던 에러, 메시지에 첨부된 파일을 연달아 볼 경우 발생했던 충돌현상도 해결됐다. 개발자가 뉴스스탠드에서 HTTP 방식으로 파일을 내려받을 때 뜨던 경고도 사라졌다. 달력 애플리케이션는 일정 표시 오류를 개선했다.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과 음성인식 시리도 개선됐다. iOS7의 시리는 한국어도 지원한다.
이번 iOS7 베타3는 베타2에 이어 2주 만에 이루어진 공개됐다. iOS6와 비슷한 추이다. 당시에도 2주간의 간격을 두고 베타1, 베타2가 공개됐다.
이번 iOS7 베타3은 설정-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베타 버전 유저가 아니면 초기 베타버전을 다운받은 뒤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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