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아톰 프로세서를 첫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탭3 10.1 태블릿에 탑재된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5일 인텔은 자사 아톰 Z2560 프로세서가 삼성전자 갤럭시탭3 10.1에 탑재된다고 공식 밝혔다. 아톰 Z2560은 32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개발 코드명은 ‘클로버트레일+’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 구조로 동작 속도는 1.6GHz다. 인텔 독자적인 하이퍼-스레딩 기술(4개)을 지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작동시켜도 부드럽게 작동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갤럭시탭3 10.1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외에도 인텔의 XMM 6262 3G 모뎀, 혹은 XMM 7160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XMM 7160은 15개의 LTE 주파수를 동시 지원하는 멀티모드 멀티밴드 모뎀으로 지난 2월 공식 발표된 신제품이다.
허먼 얼 인텔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고객사들이 인텔 솔루션을 선택하는 이유는 고성능인데다 전력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