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일상 행위가 점차 모바일로 이동할 것이다. 여러 가지가 가능할 것이라 본다. 플랫폼 입장에서 다양한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겠다. 이를 위해 가급적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다. 의미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할 것이다.”
이석우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사진>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비론치’(beLAUNCH)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모바일의 특성에 맞는 소셜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 모바일에 더 특화된 서비스나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면서 카카오 플랫폼의 강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카카오 게임하기의 성공 이유로 ‘소셜 알고리듬’을 들었다. 친구 초대와 점수 경쟁 그리고 새로운 대화가 시작되는 이 같은 과정이 소셜 알고리듬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요소들이 이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단이 돼 ‘애니팡’의 성공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소셜 알고리듬이 친구 관계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나고 디지털 콘텐츠가 발견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다양한 서비스를 할 것인데 이것을 혼자서 다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 향후 3년내 수익을 내는 100만개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