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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래리페이지 구글 CEO 접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4-26 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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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방한 중인 래리페이지 구글 CEO를 청와대에서 접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래리 페이지 회장에게 "구글과 한국 기업이 협력 관계를 잘 이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걸 참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시장에서 한국 스마트폰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구글과 협력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구글로서도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구글과 협력을 통해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래리 페이지 회장은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일정을 보니 새벽에 도착해 바쁜 일정을 하루종일 보내고, 저녁에 출국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구글은 창의력을 계발하라고 직원들에게 여가를 많이 주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 회장은 예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니케시 아로라 구글 수석부사장, 수잔 포인터 구글 선임디렉터가 참석했으며 우리 정부에서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경제·미래전략수석, 대변인,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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