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위협과 BYOD 전략 대응 어떻게?…‘NES 2013’ 행사에 쏠린 관심
- BYOD·APT·클라우드 키워드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제8회 차세대 기업보안 세미나&전시회 ‘NES 2013’가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IT, 보안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능형 위협과 기업보안, 안전한 BYOD 환경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워크, 모바일오피스 등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는 IT환경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할 최신 보안위협 동향과 대응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모바일 업무 환경이 본격화되면서 확산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스마트워크 환경에서 고려해야 할 무선·모바일 보안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0일 방송사, 금융사에서 발생한 전산망 해킹사고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지능화, 고도화된 사이버위협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가 ‘Building a Higher order of Security Intelligence’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정 대표는 “전 세계 보안 인력이 가진 가장 큰 딜레마는 공격자와 방어자 사이의 비대칭성이며 이는 우리가 맞고 있는 가장 심각한 보안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보안은 ‘Security as a Service’가 돼야한다”며 “보안은 제품, 인력을 산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기업들은 핵심에만 집중하고 제품 통합, 고도화, 전문인력 등은 전문업체에게 관리받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네트워크·관제, BYOD, 최신위협동향 등 3개의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모바일오피스 도입으로 증가되고 있는 모바일단말관리, 무선랜(Wi-Fi) 관리 등을 주제로 유넷시스템, 지란지교소프트, 아루바네트웍스, 시만텍코리아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또 시큐아이, 포티넷, 아카마이코리아 등의 기업이 디도스, 침입방지시스템, 네트워크접근관리 등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고도화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관제서비스에 대해 이글루시큐리티, 안랩의 전략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IBM, 넷맨,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달 발생한 전산망 해킹사고를 분석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끝으로 법률사무소 민후 김경환 변호사의 ‘전자금융거래의 위기와 법적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특별 세션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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