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오종훈 SK하이닉스 상무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회사 측이 27일 밝혔다.
JEDEC은 반도체 각 분야의 표준을 정의하는 범 세계 기구로 전 세계 약 300개 반도체 업체 4000명의 기술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 JEDEC 이사회(Board of Directors) 멤버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JEDEC 이사회에는 인텔, 삼성전자, IBM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 소속 인력 30여명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메모리 신제품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오종훈 상무는 회로 설계부터 마케팅, 상품 기획 등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25년 이상 일해온 인물이다. 오 상무는 49개의 개인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에서 마케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