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SKT-LG전자, 헬스워치 사업 진출
- 3월 출시 예정…시계 통해 건강 관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헬스와치 사업에 진출한다. LG전자의 헬스워치는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솔루션과 함께 판매된다.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개인의 식생활과 건강상태를 관리한다.
25일(현지시각)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LG전자의 헬스워치를 공개했다.
LG전자 헬스워치는 SK텔레콤의 ‘헬스온’ 솔루션 주변기기로 판매한다. 헬스워치는 만보계처럼 개인 운동량을 체크하는 기능을 갖췄다. 앱과 연동 칼로리 소모량과 식사량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도구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헬스워치는 3월 판매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은 블루투스 연결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도 상관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이 건강기록을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임직원 건강관리를 원하는 기업시장(B2B)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우선 SK텔레콤에서 테스트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9년 워치폰을 출시하는 등 손목시계형 단말기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LG전자가 프라다와 협업을 통해 내놓았던 프라다폰2의 블루투스 기반 손목시계 액세서리는 현재 주목받는 스마트폰 연계 액세서리의 원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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