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4분기 아이폰 4780만대 아이패드 2290만대 판매
- 매출액 545억달러…전년비 18%↑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작년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애플의 아이오에스(iOS) 단말기 전체 판매량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애플 생태계는 착실하게 강화되는 추세다.
23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3년 1분기(2012년 10월~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액 545억달러(58조원) 순이익 131억달러(14조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 기간 ▲아이폰 4779만대 ▲아이패드 2286만대 ▲맥 406만대 ▲아이팟 1268만대를 공급했다. PC 맥을 제외한 전 분야 판매량은 전기대비 상승했다. 다만 MP3플레이어 아이팟은 2011년 4분기에 비해서는 줄었다. PC와 MP3플레이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잠식되는 분야 중 하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각각 전기대비 판매량은 78%와 63% 매출액은 84%와 50%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540억원의 매출액과 7500만대의 아이오에스 단말기 판매라는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라며 “혁신과 최고의 제품에 초점을 맞춘 우리 제품군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매 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매출액은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생태계 성장 등에 힘입어 애플은 매출액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3년 2분기(2013년 1월~3월)에 대해서는 매출액 410억~430억달러를 예상했다. 매출이익률은 37.5~38.5% 수준을 기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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