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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3] 소니 56인치 4K OLED TV CES서 공개…삼성 LG ‘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1-08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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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일본 소니가 56인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OLED TV로는 최대 크기, 최대 해상도를 실현한 것이라고 소니 측은 강조했다.

7일(현지시각) 소니는 2013 인터내셔널 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4K 해상도의 OLED TV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소니는 그러나 이 제품의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TV 업체들은 4K라는 명칭 대신 울트라HD(UHD)라는 용어를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 소니는 OLED TV에 UHD를 구현, 한국 업체에 뒤쳐져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이를 위해 대만 AUO와 공동으로 56인치 OLED TV 패널을 개발했고, 이를 자사 완제품에 채용했다고 밝혔다. AUO는 LG디스플레이와 동일한 WRGB 방식+옥사이드 백플레인 기반의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5인치 풀HD(1920×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TV를 지난해 초 첫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초부터 양산을 개시, 실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UHD에 대응하는 OLED TV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소니는 지난해 공개한 84인치 4K 액정표시장치(LCD) TV 외에도 55, 65인치형의 4K TV를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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