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북미·유럽 조직을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 역량 집중과 시장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고 북미·유럽 조직의 지주회사로 엔씨웨스트홀딩스(NC West Holdings)를 이달 24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기존 퍼블리싱 총괄 조직인 엔씨인터렉티브(NC Interactive, 시애틀)와 길드워2 개발 조직인 아레나넷(ArenaNet, 시애틀)의 주식 전량은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되며 엔씨웨스트홀딩스의 지분 100%는 엔씨소프트가 갖는다.
엔씨소프트 홍보실 이재성 상무는 이번 북미·유럽 조직의 지주회사 체제 재편 배경을 “급변하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좀더 빠른 의사결정 체제를 갖추고 조직의 독립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웨스트홀딩스가 출범하게 됨에 따라 엔씨인터렉티브와 아레나넷 등 기존 퍼블리싱 조직과 개발 스튜디오 등은 단계적으로 지주회사로 편입되고 독립적으로 운영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