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자동차용 77GHz 레이저 송신기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프리스케일반도체(www.freescale.co.kr 대표 그렉 로우)는 28일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능동 안전 애플리케이션용 ‘익스트린직(Xtrinsic) PRDTX11101’ 자동차 레이더 송신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77GHz 실리콘 게르마늄(SiGe) 기술을 이용했으며 전압 제어 방식 발진기(VCO)와 전력 증폭기가 내장되어 있어 설계 복잡성과 시스템 비용을 줄여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능동 안전 애플리케이션이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크루즈 컨트롤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차가 일정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송신기를 통해 장애물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주는 능동 안정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익스트린직 PRDTX1110은 200미터 범위의 레이더 감지를 지원하며 다른 자동차와 고정된 물체, 보행자의 거리와 접근 속도를 파악할 수 있다. 레이더 시스템에서 충돌 임박 상황을 감지했을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ADAS 관련 시장은 2019년까지 15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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