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뛰기위해 주입한 연료만 20만 리터”…빅데이터로 본 자동차 경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26일 오전(국내시간)에 열린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2012 F1 월드 챔피온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는 마지막 레이스에서 7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토리지 업체인 넷앱은 올해 F1 시즌 마감을 기념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F1에 사용된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에 넷앱이 공개한 ‘포뮬러(F) 1과 테크놀로지’ 인포그래픽<그림>에 따르면, 싱글 랩(Single Lap)에서 초과된 시간을 두 번째 랩에서 1/10 줄이기 위해 필요한 투자비용은 무려 1억 달러에 달한다.
F1 경주차는 약 130가지의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이를 통해 피트와 선수는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다.
또한 현재까지 가장 빠른 피트 스톱은 2.31초로, 이 짧은 시간 동안 20여 명의 스텝이 타이어 교체와 주유 등을 진행한다.
올해 전 세계 F1 시청자 수는 5억2700만 명이었으며,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최고 속도는 350km/h(220 mph)이다. RPM은 1만 8000를 넘었다.
이밖에 ‘2012 F1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발생한 터닝 시 중력가속도는 5G이다. 참고로 우주왕복선 발사 시 중력가속도는 3G이다.
한편 F1 각 팀은 연습 및 경기를 위해 일반적으로 20만 리터의 연료를 사용한다. 연습 및 경기를 위해 16만km를 주행하며, 이는 지구 둘레의 약 4배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F1 월드 챔피언십은 한 시즌 동안 전 세계 19개국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한 뒤 각 그랑프리의 결과를 합산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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