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T맵을 통해 온실가스와 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하고 이 방법론을 국제표준으로 승인 받았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온실가스 감축 산정 방법론’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차량을 운행하며 실시간 길안내와 일반 최단거리 길안내 각각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했다. 실시간 길안내가 온실가스와 연료를 줄여준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실험에 사용한 실시간 길안내 내비게이션은 SK플래닛의 T맵이다. 실험은 지난 1년여 동안 SK플래닛과 부경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했다.
총 384회 운행 실험 결과 실시간 내비게이션은 일반 내비게이션 대비 평균 12.55% 온실가스 감축 11.88% 연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오는 11월 선보이는 T맵 4.0버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한편 이 방법론은 2013년 채택 과정을 거쳐 전 세계 실시간 내비게이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으로 의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