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뷰2’도 투입…LGU+ 추석 전 시판
- 5인치 4:3 화면비 특징…배터리, 분리형으로 선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뷰2’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가 추석 전 판매를 개시한다. SK텔레콤과 KT는 10월 시판 예정이다. 옵티머스뷰2는 5인치 4:3 화면비가 특징인 제품이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옵티머스뷰2를 통신 3사를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28일을 시작으로 순차 공급한다. 가격은 96만6900원이다. 롱텀에볼루션(LTE)용이다.
이 제품은 5인치 디스플레이에 4:3 화면비를 적용했다. 4:3 화면비는 일반 스마트폰 화면비인 16:10 또는 16:9보다 문자를 읽기 편하다. 대신 가로가 길어져 손에 잡기가 불편하다. LG전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화면 테두리(베젤)를 줄였다. 옵티머스뷰에 비해 세로와 가로가 각각 7mm와 5mm 짧아졌다.
옵티머스뷰2는 ‘Q리모트’를 내장 리모컨을 대신할 수 있다. 국내외 300여 제조사 TV 80여종 셋톱박스 등과 연결할 수 있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해 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리모컨을 표시한다.
‘옵티머스G’에 들어간 ‘Q슬라이드’도 갖췄다. Q슬라이드는 동시에 2개 화면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투명도를 조절해 상단 화면과 하단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카메라로 문자를 찍으면 번역을 해주는 ‘Q트랜스레이터’는 처음이다. 44개 언어를 64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옵티머스G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Q메모는 겹쳐쓰기가 추가됐다. 펜은 촉을 얇게 만들어 기존 대비 미세한 기록이 가능하다.
LTE 인터넷전화(VoLTE)는 사전 탑재했다.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무선총전패드는 별매다. 휴대폰 위치 파악이나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액세서리 ‘원키’도 새로 나왔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 칩셋을 중앙처리장치(CPU)로 쓴다. 1.5GHz 듀얼코어다. MSM 8960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베이스밴드칩(통신칩)을 1개로 만들어 배터리 사용량을 줄였다. 배터리 용량은 2150mAh. 교체형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창조적 사용자경험(UX)을 통해 고객이 다채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G와 함께 시장판도를 바꾸는 전략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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