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부품 사업 절대 적자 안낼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9-12 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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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제품 주기가 빨라져 1, 2등 업체도 어렵지만,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절대 적자를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12일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이 있는데 적자를 낸다면 그건 운영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그러나 “내년에도 시황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진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애플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세트에선 경쟁하지만, 부품에선 주요한 고객”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트와 부품사업 분리설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차세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시작했다. 시안 공장은 초기 투자금액 23억불, 총 투자 규모 70억불로 2014년부터 1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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