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주간브리핑]KT스카이라이프, DCS 행정소송할까
지난주에는 역대 5위급으로 평가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수확을 목전에 둔 과수및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 이와함께 IT업계에선 삼성전자-애플의 특허소송전과 관련, 애플의 손을 들어준 미국 법원의 판결이 태풍만큼이나 강력한 후폭풍을 일으켰다. 이번주에는 삼성의 대응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 발 떨어져서보면 충격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세계 금융시장에선 최근 애플로 대표되는 글로벌 IT기업들의 특허 전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사활을 건 특허전쟁이 자칫 시장 자체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익이 적고 소비자들의 편익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번주 통신업계에선 방통위의 DCS 서비스 위법 결정과 관련, KT스카이라이프가 법적 대응에 나설지가 주목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업계에선 한국MS가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윈도 서버 2012가 관심이다.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합병에 따른 시스템 통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선‘국제가전박람회(IFA) 2012’가 지난 31일 개막돼 향후 글로벌 스마트 가전 제품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부터 TV 가전까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선보였고,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출품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를 통한 모바일 기기와 TV 콘텐츠 통합 관리 및 이용이 가능한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애플 소송전 어떻게 되나=미국 특허소송전에서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승을 거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대응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미 법원의 판매금지 심리가 이달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12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양사의 가시돋힌 장외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애플이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3를 판금 목록에 포함시킴에 따라 이에 대한 삼성의 대응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DCS 행정소송할까=방송통신위원회가 DCS 서비스에 대해 위법 판단을 내린 가운데 KT스카이라이프가 실제 법적 대응에 나설지에 주목된다. 지난주 방통위의 DCS 신규가입자 모집 정지, 기존가입자 해지 결정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는 모두 거부했을 뿐 아니라 법적으로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 KT스카이라이프가 행정소송을 선택할 경우 내년 조직개편이 유력한 방통위의 레임덕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DCS 이외에 IPTV법 개정과 관련 특정사업자 봐주기 논란이 불거지자 슬그머니 의결을 미룬 방통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다. 이와 함께 방송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 국회설득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도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 기술 세미나=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6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시스템반도체(Soc)산업의 기술발전과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선 SoC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IP기반의 SoC 설계 기술에 관한 내용에 대해 조한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W-SoC 융합 R&D 센터장의 발표가 이뤄지며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이승수 대표, ARM코리아 임종용 상무, 동부하이텍 황준 상무, 엠텍비전 정종식 상무 등이 참여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관한 기술 및 전략을 소개한다.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시장전략 세미나=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7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구현기술과 시장전략 세미나를 연다.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에 관한 시장전망은 물론 기술적인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센터장, 자동차부품연구원 정도현 센터장,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최재홍 이사 등 업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빅데이터 오픈소스 세미나 개최=‘빅데이터 커뮤니티’는 3일 서울 가락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제3회 빅데이터 오픈소스 플랫폼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하둡(Hadoop), 주키퍼(Zookeeper), 에이치베이스(HBase), 맵리듀스(MaprReduce), 피그(Pig), 하이브(Hive), 스쿱(Sqoop) 등 빅데이터 관련 오픈소스 기술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석자들끼리 관련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고, 빅데이터에 대한 난상토론도 예정돼 있다.
◆한국MS, 윈도 서버 2012 출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4일 윈도 서버 2012를 공식 출시한다. 윈도 서버 2012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체제’를 표방하고 있는 서버 컴퓨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리우드, 물리 서버와 가상 서버가 혼재된 데이터 센터를 구현하고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월 출시가 예정돼 있는 클라이언트 운영체제 윈도8 시대를 가상 환경에서 구동하기 위해서는 윈도 서버 2012가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발전 컨퍼런스=방위사업청은 오는 6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국산 무가체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기체계 소프트웨어의 국내 연구개발 활성화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ISP 수립 위한 인프라 영역 설명회 개최=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는 이번주 5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5층 대강당에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조성 ISP 수립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 산업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5월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ISP 수립’ 사업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낙찰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ISP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영역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인프라 관련 민간기업의 스마트교육 참여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클라우드 PC부문 추진 내용과 향후 이행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플랫폼 및 유통체제, 정보화기기 영역 의견수렴 회의는 이미 지난달 개최됐다.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과 시스템 통합=3일 한화증권은 종합자산관리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한화투자증권과 합병을 진행한다. 이번 합병을 위해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의 전산시스템 통합작업이 8월 31일부터 3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작업으로 한화증권의 홈페이지 및 HTS, MTS, ARS 등의 서비스 이용이 중지된다.
◆수협 IP 기반 고객지원센터 구축=수협중앙회가 오는 10월부터 2013년 3월까지 IP기반 고객센터 구축에 나선다. 기존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신 기술의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기반 고객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수협은 오는 4일 구축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9월중으로 구축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8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 대회 개최=제8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오는 4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CJ E&M 넷마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이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전국의 장애학생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구마구, 사천성, 오목 등의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한국MS, X박스360 체험행사 열어=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오는 5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일반 소비자를 위한 ‘X박스 360 인비태이셔널 2012’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각종 게임들이 공개된다.
◆넥슨, 피파온라인3 간담회 개최=넥슨은 오는 6일 서울 장충단로에 위치한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게임 시연이 최초로 공개되며 게임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향후 서비스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 ‘2012 CIRT 로드쇼’ 개최= 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4일 세텍 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액세스데이터(AccessData)와 함께 ‘2012 CIRT 로드쇼 인 서울(Roadshow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포렌식을 활용해 악성코드 공격을 예방하거나 보안관제에 적용하는 등의 기술과 실제 구축사례가 발표된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이 자리에서 액세스데이터의 포렌식 솔루션인 ‘CIRT(Cyber Intelligence & Response Technology)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보보안토크쇼 개최=차세대보안전문가포럼은 웹타임과 함께 8일 웹타임교육센터에서 ‘정보보안토크쇼’를 개최한다. 정보보안토크쇼는 최근 보안이슈에 대한 발제, 해킹시연 등과 함께 토크쇼 모든 참가자들이 보안 이슈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행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과 미취업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차세대보안전문가포럼(cafe.naver.com/ehakorea)에 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레노버, 씽크패드 탄생 20주년 행사 개최=레노버가 씽크패드 탄생 20주년 미디어 행사를 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하우이 라우 아시아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을 비롯해 로드릭 래핀 부사장 겸 레노버 NEC 홀딩스 회장, 닉 레이놀즈 월드와이드 프로덕트 그룹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무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2분기 기준으로 레노버는 전 세계 PC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PC플러스’ 전략을 통해 관련 업계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신형 정수기 발표=웅진코웨이가 6일 조선호텔에서 신형 정수기를 발표한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친환경·초소형 정수기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신형 정수기는 하반기 전략 모델로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정수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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