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VM웨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바일 근무자들이 유비쿼터스 작업환경을 구현해주는 모바일 기반 업무용 플랫폼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 알파버전’을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에서 VM웨어가 개최한 ‘VM월드 2012’행사에서 스티브 헤로드(Steve Herrod)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호라이즌 스위트는 모바일 기반 업무용 플래폼”이라며 “올해 말까지 베타 버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VM웨어는 고객들에게 여러 종류의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제품을 발표했다.

VM웨어 호라이즌은 개별 솔루션으로 이미 출시된 바 있으며 이번 제품은 호라이즌 제품군을 통합한 스위트다.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 알파’는 옥토퍼스(Octopus), 앱블라스트(AppBlast), 씬앱(ThinApp)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기술을 종합해 만든 모바일 관리 플랫폼 제품군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개성, 상황, 정책 관련 원칙을 조합해 개인의 사적인 영역과 업무 영역을 분리하는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개인의 기기종류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지원한다.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를 사용하는 IT조직은 중앙 웹 관리 콘솔을 통해 회사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이 담겨있는 서비스 카달로그를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또 각 사용자의 특성과 환경을 이해하고 프로그램, 데이터, 데이터접근 정책을 규정할 수 있다.

덕분에 IT조직이 윈도, 안드로이드, iOS, 웹,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단일 작업공간에 배치해 사용자가 어디에서든지 필요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조회 및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서 개인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강력한 보안 정책과 관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호라이즌 스위트는 개인의 단말기를 업무용과 개인용을 나눠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업무용 이메일을 복사해 개인 노트 애플리케이션에 붙이는 것이 제한되는 등 업무와 개인을 철저히 분리해준다.

또 레거시 윈도 데스크톱을 서비스의 형태로 바꿔 태블릿은 물론 ‘맥북에어’ 등 이기종 노트북에서 사용자의 윈도 데스크톱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VM월드 2012 행사에서 올 하반기 베타버전이 출시될 버라이즌 스위트 제품에 대한 시연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