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과 3D, 지역 특화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에 집중키로 했다.

이들 3대 콘텐츠를 중심으로 LG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이다.

27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올 하반기 ‘게임월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LG 스마트TV를 통해 콘솔 게임기나 PC 등 별도 기기 연결 없이도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월드 서비스는 ▲추천 ▲인기도 ▲최신순 ▲장르로 메뉴를 구성, 직관적으로 게임 앱을 검색, 구매, 실행할 수 있게 했다.

‘3D 월드’ 서비스의 콘텐츠 장르도 다양화한다. 기존 영화, 뮤직비디오, 스포츠뿐만 아니라 클래식 및 팝 콘서트, 뮤지컬 등 고품격 공연예술영상을 대폭 보강, 연말까지 총 300여 편의 3D 영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양한 지역별 특화 VOD 제공 서비스인 ‘프리미엄 콘텐츠’로는 각 국가에서 인기 있는 영화, 스포츠, 음약 및 TV방송 앱 등이 탑재된다. 스포츠를 예로 들면, 유럽/중남미 지역은 프로축구 영상, 미국/한국은 프로야구 영상을 기본 지원한다. 한류스타들의 라이브 공연 실황 등을 담은 케이팝존은 대부분 주요 지역에서 공통 서비스된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 전시관에 ‘스마트TV 존’을 별도 구성,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강력한 시네마3D 스마트TV 기술과 함께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줄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