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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버라이즌과 스마트TV 협력… IPTV 기능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8-07 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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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북미 최대 방송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스마트TV와 관련된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로 버라이즌의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버라이즌 파이오스 앱’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협력의 주요 골자다.

버라이즌은 1억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남미에 이어 미국에서도 스마트TV용 앱으로 실시간 방송은 물론 기존 IPTV처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버라이즌 파이오스 앱을 통한 IPTV 서비스는 CNN, MTV, HBO, 시네맥스 등 유명 케이블 채널 26개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 130개의 HD채널을 포함해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모든 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1만6000개의 VOD 콘텐츠를 올해 3분기까지 3만개 이상으로 늘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북미 스마트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경식 상무는 “제품 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에서도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아 스마트TV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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