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테일즈런너 멤버십 모바일게임과 연동 등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나우콤(www.nowcom.co.kr 대표 서수길)이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모바일게임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총 4종, 연내 30여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했다. 인터넷서비스인 아프리카TV와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멤버십과 모바일게임을 연동해 나우콤 주력 사업의 한축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27일 나우콤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헤븐소드’와 리그형 카드 RPG ‘클랜워즈’를 각각 다음모바게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카봇엔터테인먼트(대표 엄재원)가 개발하고 나우콤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헤븐소드’는 3D액션과 RPG 그리고 소셜게임(SNG)이 결합한 스마트폰게임이다. 손쉬운 사용자환경(UI)과 뛰어난 타격감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헤븐소드’는 향후 일본 디엔에이(DeNA)를 통해 향후 일본 모바게로 진출할 예정이다. 추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큐빅스튜디오(대표 최웅규)에서 개발한 ‘클랜워즈’는 RPG요소를 이용한 리그형 게임으로 총 200여종이 넘는 카드와 150여개의 다양한 공격범위 스킬들을 갖추고 있다. 표준 웹 기반 방식으로 제작돼 추후 웹과 모바일 운영체제(iOS/안드로이드) 연동을 통한 다중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헤븐소드’와 ‘클랜워즈’ 출시를 시작으로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아프리카TV와 테일즈런너 멤버십을 모바일게임과 연동되도록 지원하고 7월 한 달간 약 4종의 게임을 출시, 연내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을 포함해 약 3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나우콤은 아프리카TV, 게임 등 주력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지난 5월초 웹하드 사업 매각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사업을 매각 완료했다. 사업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핵심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