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셜커머스 흑자 시대…쿠팡 월단위 첫 흑자 달성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소셜커머스 쿠팡(www.coupang.com 대표 김범석)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세전 기준 월단위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은 자사의 5월 실적을 결산한 결과, 총 거래액 525억원으로 2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쿠팡이 지난 2010년 8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월단위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이번 월 단위 흑자 발생이 서비스 투자 및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 감소에 따른 것이 아니라, 물류센터 론칭이나 365일 고객센터 운영과 같은 고객서비스 투자, 적정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지 않고 이룬 성과라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흑자뿐만 아니라 영업외 손익을 가감한 기준으로 흑자를 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측은 “그 동안 가짜상품 문제 등에 연루되지 않았고, 업계 유일하게 365일 쉬지 않는 고객센터를 가동하는 등 무엇보다 서비스 퀄리티에 치중해 고정고객을 확보한 것도 흑자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쿠팡의 흑자 기록은 한국형으로 진화한 소셜커머스 비즈니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인수합병이나 사업 확대 없이 소비자에만 집중한 결과 새로운 개념의 이커머스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5월 첫 이익 발생을 기점으로 서비스개시 2년5개월만인 2012년 말에는 연간 단위 흑자 기록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심재석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