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 쇼핑 할인쿠폰 서비스 개시
- 타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 가능…올레마이월렛 설치해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일본에서 쇼핑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타 통신사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NTT 도코모와 일본에서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올레마이월렛’과 ‘올레터치NFC’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해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쿠폰은 올레터치NFC 앱이 있어야 한다. 쿠폰을 받을 때 로밍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된다. 올레마이월렛에서 제공하는 쿠폰은 한국에서 미리 받을 수 있다. 올레마이월렛 쿠폰은 NFC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도 쓸 수 있다. 모든 쿠폰은 바코드 형태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일본 하네다 공항 3층 상가 ▲신주쿠 케이오 백화점 상가(식료품 및 음식점 등 일부 제외 모든 상가) ▲케이오 플라자 호텔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전체 상가) 등 약 200여개다. 5~10% 할인 또는 사은품을 준다.
하반기에는 일본 NTT도코모 가입자가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NFC 결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FC 기반 글로벌 통합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KT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쿠폰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는 서비스 사이트(www.nfcroam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한국과 일본 쿠폰 해당 상점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KT 가입자에게는 해당 월 로밍요금 2000원 할인 서비스도 줄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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