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 라드비전 인수…영상협업 시장 진출
- 영상회의 기술 통합해 UC 플랫폼 확대, 모바일 협업 지원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어바이어가 라드비전을 인수, 고품질(HD) 영상회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어바이어는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뿐 아니라 최근 크게 확산되고 있는 영상협업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될 이 시장 선두업체는 시스코와 폴리콤이다.
어바이어는 15일(현지시간)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전스 전문업체인 라드비전을 인수한다고 공식 밝혔다. 라드비전 주식은 주당 11.85달러에 인수하게 되며, 총 거래 규모는 2억3000만 달러규모이다.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라드비전의 표준 기반 ‘스코피아’ 제품군은 앞으로 어바이어의 통합커뮤니케이션(UC) 플랫폼인 ‘아우라(Aura)’에 통합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바이어는 기업고객들이 UC 환경에서 영상협업 기능을 쉽게 통합·운영,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라드비전은 회의실, 데스크톱용 영상회의 제품군 외에도 최근 아이폰·아이패드,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영상회의를 지원하는 모바일 제품군도 확보하고 있다.
캐빈 케네디 어바이어 대표 겸 CEO는 “이번 인수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에서도 쉽게 전화만큼 편리하게 영상회의 활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과 아키텍처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UC 및 컨택센터 시장 선두기업인 어바이어는 최근 UC 협업 비디오 단말기인 ‘어바이어 플레어’와 ‘어바이어 플레어 커뮤니케이터’ 등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UC 및 협업 지원을 강화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UC 보안업체인 사이페라를 인수하면서, UC 환경 보안뿐 아니라 최근 대두된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도 선보였다.
앞서 어바이어는 노텔엔터프라이즈부문(NES)을 인수, 지난해부터 데이터 네트워크 사업도 본격화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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