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프리즘] ‘분실대응+백신’, 개인용 MDM의 등장…노턴 모바일 시큐리티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증가한 것이 있으니 바로 도난과 분실, 그리고 모바일 악성코드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고가의 전자기기이며, 사용자가 도난, 분실신고를 하더라도 전화기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도난당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이 ‘가방’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모바일 보안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스마트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행한 일이다.
하루에도 모바일 악성코드가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앱) 수십개씩 만들어져 인터넷, 서드파티 마켓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개인정보유출, PC연결을 통한 악성코드 전파, 봇넷으로 활용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악성 앱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위협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GPS, 무선랜(Wi-Fi),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어 원격으로 조정만 할 수 있으면 해당 기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하면 분실방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분실방지 앱은 ‘올레 내 폰 찾기’, ‘여기요’, ‘진돗개’ 등이 있다.
모바일 악성코드를 잡기 위한 백신은 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루멘소프트 등의 보안업체들이 개발해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메모리에 상주하고 있어야만 분실방지, 백신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대폭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솔루션 개발업체들은 스마트폰의 퍼포먼스를 해치지 않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DD프리즘]에서 소개할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Norton Mobile Security for Android)’는 앱 하나로 분실방지, 백신의 기능을 모두 수행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는 ▲원격 찾기(Remote Locate) ▲원격 잠금(Remote Lock) ▲원격 지우기(Remote Wipe) ▲원격 엿보기(Sneak Peek) 등 스마트폰 도난방지 기능과 ▲ 멀웨어(malware) 차단 ▲외장 SD카드 검사 ▲스팸 전화 및 SMS 차단 ▲피싱 웹사이트 차단 ▲자동 라이브 업데이트 등의 정보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를 설치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 SMS나 웹으로 명령을 보내서 잃어버린 스마트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간단히 스마트폰에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잠금이 설정된 스마트폰은 사용이 일체 불가능하며 원래 사용자가 잠금을 해제하기 전까진 전화받기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원격 지우기’ 기능을 제공해 SMS를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의 데이터 삭제도 가능해 중요한 정보의 유출이나 다른 사용자의 무단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분실 시 유심카드가 분리되거나 교체되면 자동으로 시스템 잠금이 설정돼 무단 사용을 원천 차단한다. 분실한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원격 경고음 기능도 지원한다.
실제 사용해본 결과 원격 경고음이 울릴 경우 배터리를 탈착하지 않은 이상 지속된다.
앞서 소개한 기능들 대부분은 기존의 분실관리 앱들이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는 인터넷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가령 스마트폰을 분실해 ‘잠금’ 기능을 활성화 할 경우 노턴 사이트에서 1시간 단위로 자신의 스마트폰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를 활용해 1시간 단위로 사용자를 촬영해 서버로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물론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성능에 따라 사진의 화질이 차이날 수 있지만 통상 영상통화에 사용되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사물의 식별은 가능한 정도였다.
이 밖에도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는 모바일 보안위협에 대한 강력한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멀웨어 차단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앱 및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웹서핑을 하다가 개인정보가 도용될 수 있는 피싱 사이트를 차단한다. 또한 스팸 전화, SMS 차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앱이나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할 때 자동 스캔 기능을 이용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SD(Secure Digital) 메모리 카드 스캔 기능도 제공해 스마트폰에 SD 카드 연결 시 멀웨어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분실방지, 백신 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성능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인가라는 부분도 생각해야한다.
앱 때문에 스마트폰의 퍼포먼스가 떨어져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노턴 모바일 시큐리티’는 메모리에 상주하고 있지만 15~25MB만 사용하기 때문에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통합관리 사이트의 경우도 로그인만 하면 현재 기기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기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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