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용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 출시…한길TIS-이노티움 맞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무회계사무소를 위한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가 등장했다. 압축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인 한길TIS(대표 김경수)와 보안 백업복구소프트웨어 업체인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세무회계사무소를 위한 백업 서비스 ‘한길 보안백업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백업서비스에는 이노티움이 자체 개발한 압축 암호화 기술과 데이터 중복방지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근 IT업계의 주요 이슈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 더존의 아이플러스, 키컴의 세무명인, 뉴젠의 리버스알파 등 3사의 회계 데이타를 모두 자동으로 한길 데이터센터로 백업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세무회계 사무소에서 수해나 화재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직원 실수에 의한 PC의 문제발생 혹은 도난 등을 대비할 수 있다”며 “특히 꼭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면서 가격을 40%이상 낮췄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불편하게 백업했던 세무회계사무서 내부 보안백업도 지원해 리스크를 분산시켰으며, 일반 문서 및 이메일도 백업할 수 있게 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정식 서비스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개가 넘는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신청했으며, 올해 는 3000명, 내년에는 1만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양사는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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