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IT의 소비자화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은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업고객사업부 서경구 이사는 <디지털데일리>가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스크린이 달려있는 모든 디바이스가 기업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소비자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뒤쳐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PC, 서버, 스마트폰, 게임기 등 어느 디바이스로 접속하더라도 이용가능 한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내년 출시예정인 윈도8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윈도8은 ARM과 x86 칩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어느 디바이스에나 탑재할 수 있다. 전통적인 윈도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윈도폰7 방식의 UI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윈도7에서 구동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윈도8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서 이사는 강조했다. 아울러“윈도 XP의 기술지원이 2014년 4월 8일 중단돼 지금부터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이사는 “MS는 IT 소비자화를 적극 수용한다”면서 “MS는 소비자 시장과 기업 시장 모두에서 포괄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MS는 디바이스, 전통적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유일한 벤더이며, 고객에게 보안, 시스템관리,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