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700MHz의 용도, 어떻게?
지난주에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IT업계의 관심사였지만 결국 두 사업자 모두 점수 미달로 사업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앞서 IST 컨소시엄에 참여한 현대그룹측이 제4이통사업 참가 여부를 놓고 수차례 철회와 번복하는 등 시장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는 과정도 있었다.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두 컨소시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21일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대텅령 업무보고에 맞춰질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방송의 디지털전환 이후 남게 되는 700MHz의 용도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700MHz 정책 여부에 따라 통신, 방송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 2011년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 가입자가 이번 주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주 22일에는 본지 주최로 '2012 전망, 금융IT 햑신(Innovation)컨퍼런스'가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2년 금융IT 감독방향(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소셜 비즈니스&빅데이터 시대의 금융권 IT대응전략 ▲금융 보안인프라 강화 전략 ▲금융회사의 웹 모바일 플랫품 구현 ▲금융 최적화된 데이터센터의 구현 방안 ▲모바일 기반의 금융업무 프로세스 혁신및 구현 전략 ▲시중은행의 2012년 IT혁신 추진 계획(KB국민은행) 등 모두 18개 세션이 발표된다.
◆KMI, IST컨소시엄 행보 어떻게?=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산된 가운데 KMI와 IST컨소시엄의 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가 지난주 심사를 진행한 결과 두 사업자 모두 총점 70점을 넘기지 못해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다.
방통위는 제4이통사 선정과 관련해 더 이상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기보다는 MVNO 활성화에 정책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하지만 현행 고시에 따르면 신사업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허가신청을 할 수 있고 방통위는 심사를 해야만 한다. 때문에 KMI와 IST컨소시엄이 향후 어떤 전략을 취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방통위, 21일 대통령 업무보고=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1일 대통령에게 201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방송의 디지털전환 이후 남게 되는 700MHz의 용도 부분. 방통위는 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700MHz 주파수 대역을 통신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전히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금 용도를 확정짓기 보다는 디지털전환 이후 상황을 보고나서 결정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방통위의 700MHz 정책 여부에 따라 통신, 방송간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LTE 가입자, 100만명 돌파=국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이번 주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LTE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5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도 이번 주 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내 LTE 가입자는 12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TE는 SK텔레콤은 내년 4월, LG유플러스는 내년 3월 전국 84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LTE폰 3G판매 개시, 여파는?=KT가 19일부터 LTE폰 3종을 3G요금으로 판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HD’ 및 팬택 ‘베가 LTE M’ 등이 대상이다. 현재 시판하고 있는 LTE폰은 모두 3G를 함께 지원한다. 3G로 개통하는데 기술적인 제약은 없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LTE폰을 3G 요금으로 개통하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KT는 아직 LTE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다. LTE 요금이 3G에 비해 높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KT는 오는 2012년 1월20일까지 LTE폰 3G 개통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의 LTE폰 3G판매 결과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LTE폰을 LTE 요금으로만 쓰게 하고 있다.
◆CBD SW표준 산출물 관리 가이드라인 발표 =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행정안전부고시 제2011-36호) 제45조에 따른 표준산출물 관련 사항으로 ‘CBD SW표준 산출물 관리 가이드’를 발표한다.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정보화사업을 발주하는 담당자나 정보화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가이드는 CBD SW 개발방법론을 대상으로 산출물 정의와 자체 방법론을 소유하고 있지 못한 중소기업 사업자에게 유용한 개발방법론으로서의 가이드 제공 역할을 한다.
◆농협 e-금융 서비스 고객 중심으로 확대 개편 = 농협이 e-금융서비스 주요 초기화면 개편, 문화포탈 서비스 구축, 암호화체계 고도화 등 고객중심의 전자금융 서비스로 개편 및 신규 개발사항을 반영해 오픈한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뱅킹 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PC사전지정서비스, 공인인증서 암호화체계 강화 등 보안성 강화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중심의 기능개선과 고객 이용편의를 증대시켰다.
◆2011년 정보보호 우수 실천기업은?=한해 동안 정보보호 모범 실천기업에게 주는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지난 2002년부터 매해 시행된 정보보호 대상은 공모에 참여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일반, 정보보호산업, 공로 3개 분야로 수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기업으로부터 정보보호 우수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0~11월에 공모했던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우수작 시상도 함께 한다.
◆한국HP,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미래 전략 발표=한국HP가 이번주 미션 크리티컬(핵심업무) 애프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발표한다. HP는 최근 기업들이 직접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 외부(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내부 인프라에서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저장 공간이 필요할 때, 이를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결하는 형태의 기능을 추가시켰다. 20일 한국HP 전인호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국 상황에 맞는 미래의 클라우드 전략 및 이를 통한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 변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위, 스마트 시대의 저작권 현황 발표 =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시대의 저작권 침해 실태를 발표한다. 저작권위는 스마트 환경에서의 저작권 침해실태를 알리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 과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도출됐다. 아울러 스마트 환경에서 저작권을 지키기 위한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두산동아, 온라인 기능성수학게임 론칭 행사 개최=두산동아는 오는 22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온라인 기능성수학게임 상시 오픈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온라인수학게임의 개발과정과 내용, 향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두산동아의 기능성게임 개발 업무 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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