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IBM 스마터커머스 전략 강화…디맨드텍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2-14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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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IBM은 ‘스마터 커머스’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및 세일즈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맨드텍(DemandTec)을 4억 4000만 달러(한화 약 4980억 원)에 인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IBM측에 따르면, 디맨드텍은 기업들이 온∙오프라인 매장 내에서의 고객들의 구매 시나리오를 조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구매 동향을 파악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일례로 소비자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면, 소매유통업체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브랜드 관리자는 제품에 대한 마케팅 믹스를 조정할 수 있다.

IBM은 최근 이와 같은 스마트 커머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소프트웨어 제품 군 중에서 ‘스마터 커머스’ 의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클라우드로 확대하면 기업이 소비자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IBM 소프트웨어그룹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사장은 “IBM 스마터 커머스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구매, 마케팅,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디맨드텍 인수는 소매유통 및 여타 업계의 마케팅 및 영업 임원들이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맨드텍의 사장 겸 CEO인 덴 피시백(Dan Fishback)은 “디맨드텍은 고객사의 가격 및 프로모션 전략을 독자적으로 개선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소매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협력하여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IBM은 기업의 구매,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일련의 솔루션 내에서 가격 및 프로모션 오퍼링을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IBM과 디멘텍 솔루션이 결합돼 다양한 전략을세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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