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곰블 게임즈 분석 보고서 발간… "하이퍼캐주얼 게임으로 웹3 산업 대중화 선도"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웹3 캐주얼 게임 개발사 ‘곰블 게임즈(Gomble Games, 이하 곰블)’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곰블의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통한 웹3 대중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보고서는 웹3 산업이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게임은 그 본질적 가치인 ‘재미’로 인한 사용자 유입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특성으로 게임은 웹3 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 혁신 과정에서도 대중화의 핵심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게임사 111퍼센트의 블록체인 사업부에서 출발한 곰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곰블은 검증된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텔레그램 기반 게임 ‘에그드랍’을 출시해 2일 만에 30만 명의 사용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보고서는 곰블이 ‘재미’에 집중하면서 웹3 기술을 게임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방식을 취해, 사용자가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의식하지 않고도 웹3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목표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곰블이 단순한 게임 개발을 넘어 다층적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셜 게이밍 허브인 ‘곰블 스쿼드’는 최대 10명의 사용자를 팀으로 구성해 협력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보고서는 그 적용 결과 에그드랍의 일일 리텐션이 평균 7% 증가했으며, 결제 사용자의 평균 결제 금액이 약 6.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곰블은 커뮤니티 참여형 개발 플랫폼 ‘곰블 빌더스’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곰블 토큰’ 기반 토크노믹스를 통해 참여자에게 투명하게 보상을 배분하고,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참여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유도한다. 보고서는 이를 기존 게임 산업에서 빅테크 플랫폼에 집중된 사용자 데이터의 주도권을 개발사와 사용자로 돌리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웹3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기술의 본질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캐주얼 게임은 낮은 진입장벽으로 효과적인 온보딩 수단이 될 수 있으며, 곰블과 같은 시도가 웹3 산업 대중화에 미칠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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