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위협동향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1320만건 해킹당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25 2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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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서민)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5일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의 게임계정 132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지난 24일에 개인정보유출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해킹이 이뤄진 시점은 18일이었다. 현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에 유출된 1320만건의 개인정보는 서버에 등록된 주민등록번호 기준이며, 모든 계정이 탈취당했을 경우의 수치다. 유출된 정보는 계정을 생성할 때 입력하는 대부분의 정보로 이름, 주민번호, ID, 비밀번호 등이다.

넥슨 관계자는 “어디에서 공격이 들어온 것인지는 현재 조사 중이며 방통위와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넥슨의 계정정보가 아닌 메이플스토리 계정정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통위는 “25일 넥슨으로부터 개인정보유출 사고 신고를 접수받았다”며 “조만간 해킹과 관련된 브리핑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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