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국내 통신, 전자 CEO 만나는 구글 회장…무슨 얘기 나눌까
이상 고온으로 지난 며칠간‘더운 가을’나타났지만 그래도 낙엽은 진다.
지난주에는 애플의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방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도 이달 중 열릴 예정. 그리고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앱스도 1일 출범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게 됐다. 애플과 구글의 게임 카테고리 개방으로 토종 앱스토어도 본격적인 경쟁시대에 돌입했다.
이번주에는 통신 4사중 KT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3분기 KT의 매출액은 4조8000억원대로, 지난 2분기와 엇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KT는 이번주 시스코가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u-시티와 클라우드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점쳐져 주목된다.
한편 이번주에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방한이 눈길을 끈다. 슈미트 회장은 7일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U+) 등 주요 통신업체및 삼성전자 등 주요 IT업체의 CEO 들을 차례로 면담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1’이 눈에 띤다. 오는 10일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28개국에서 3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KT, 7일 실적발표…통신업계 3분기 실적 마무리=KT가 통신 4사 중 마지막으로 7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앞서 성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부진’, LG유플러스는 ‘상승’, SK브로드밴드는 ‘회복’의 평가를 받았다. KT가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KT가 2분기와 비슷한 매출액, 다소 떨어지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분기 1회성 요인이었던 NTC 매각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소폭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3분기 KT의 매출액은 4조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5000억원 안팎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KT-시스코, 글로벌 시장 진출 협업= KT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가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8일 광화문 사옥서 시스코와 해외동반진출 및 향후 사업방향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텔레프레젠스로 접속해 KT와의 협력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기존에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던 u-시티와 클라우드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 전 수석부사장 제이 엘리엇 방한=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은 애플 혁명을 이끈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과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제이 엘리엇 애플 전 수석부사장을 초청, 9일 ‘CEO 조찬강연회’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엘리엇 전 부사장은 왼손잡이 잡스가 “나의 왼팔”이라고 불렀을 정도의 최측근 인물이다.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1’, 7일 대구서 개최=‘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 2011(KGC 2011)’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KGC는 120여명의 게임 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지금까지의 국내외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 주소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자리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스폰서들의 게임산업 기술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 10일 개최=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이 오는 10일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28개국에서 38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지스타는 예매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됐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관람객들의 긴 줄 행렬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년보다 풍성해진 건전게임문화 가족 축제와 소외계층 초청행사 등도 마련돼 있다. 벡스코 야외에는 다양한 체감형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국내외 유수의 게임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11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소셜게임(SNG)를 주체로 국내외 유명 기업의 연사들이 시장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 눈길 =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이번 주 방한한다. 슈미트 회장은 7일부터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이상철 LG유플러스(U+)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CEO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대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트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이통사들과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의 협력방안도 공고히 할 계획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슈미트 회장은 또 7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의 한국 시장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글로벌 싸이월드 비전 발표 = SK커뮤니케이션즈는 7일 글로벌 싸이월드의 의미와 목표를 소개하는 본사에서 ‘비전 발표회’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지난 4일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주형철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부 책임자들이 참석해 싸이월드 글로벌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2011 인포메이션 코리아 세미나 개최 = 문화관광부와 한국DB진흥원은 오는 10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2011 인포메이션 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스마트 시대와 DB서비스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소셜 비즈니스,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콘텐츠 등 새롭게 부상하는 산업의 조류 속에서 DB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능성과 해법을 고민해 보는 장이다.
◆우리은행 WCS 전용 홈페이지 구축 = 우리은행이 외화자금이체 시스템(WCS)전용 독립 홈페이지 구축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기존 기업인터넷뱅킹의 WCS 조회업무 분리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회원은행 맞춤형 웹페이지 계좌서비스 조회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배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 K-IFRS 심사기반 인프라 구축 = 하나대투증권이 K-IFRS(국제회계기준) 심사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K-IFRS 적용기업의 재무제표분석 및 기업가치평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심사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K-IFRS 심사기반 인프라 구축과 K-IFRS 기준 재무데이타 인터페이스, K-IFRS 표준 재무제표 도입, K-IFRS 변환로직과 재무비율 및 현금흐름 분석로직 개발 등을 진행한다.
◆한·일 정보보안 교류 협력 활성화=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대표 단체가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한디. 한국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1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시큐리티감사협회(JASA)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 등과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을 갖는다.
지난 1월에 서울에서 개최했던 첫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갖는 심포지움으로,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단체와 기업들은 양국의 시장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대형 보안 사고 예방과 대응,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신서비스에서의 정보보안 이슈 강연이 진행되며, 한·일 협력과 아시아 시장 공동 공략 방안에 관해 패널토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넷앱, 중견기업 위한 신규 전략 및 솔루션 발표=스토리지 업체인 넷앱이 11일, 중견기업들을 위한 새로운 스토리지 플랫폼 및 관리 솔루션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최근 마감된 자사의 2011 회계연도 상반기(5월~10월) 비즈니스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급증과 이에 따른 데이터의 증가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넷앱 본사의 다스 라(Das Raj) 제품 마케팅 수석 디렉터가 방한해 자사의 새로운 엔트리급 제품의 특징과 기술 강점, 전체 넷앱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위치 등에 대해 소개한다.
◆리버베드, 가상ADC 제품 출시=리버베드테크놀로지는 8일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가상ADC(애플리케이션전송콘트롤러)를 출시, 관련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상ADC는 지난 7월에 리버베드가 웹 콘텐트 최적화 기업인 앱티마이즈드리미티드와 함께 제우스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 및 솔루션이다.
리버베드는 기존에 주력해온 WAN 최적화, 네트워크 성능관리 분야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서, 울트라북 출시 행사=에이서는 15일 울트라북 신제품 아스파이어 S3를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안한 초슬림 노트북 폼팩터. 이날 행사에는 인텔 관계자가 참석해 울트라북을 통한 PC 시장의 성장 전망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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