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3분기 휴대폰 1160만대·스마트폰 480만대 판매
- 3분기도 적자…매출, 전년동기대비 11% 상승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모토로라모빌리티가 3분기도 적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3분기 연속 적자다. 모토로라는 3분기 모두 1160만대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중 스마트폰은 480만대다.
27일(현지시각) 모토로라는 지난 3분기 32억59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전기대비로는 2% 떨어졌다.
3분기 영업손실은 500만달러다. 2분기 23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1160만대로 전기대비 60만대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480만대로 전기와 비슷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모바일 기기 매출액은 20%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여러 종을 갖고 있으며 인터넷전화망(ALL-IP)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구글의 인수로 이런 변화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지난 8월 모토로라 인수를 발표했다. 현재 인수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양사의 인수 작업은 연말 또는 2012년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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