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최근 기상청에 페타바이트(PB)급 대용량 스토리지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 측은 슈퍼컴퓨터 3호기의 보강장치로서 후지쯔 스토리지 제품인 이터너스(ETERNUS) DX8000시리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상청의 현업 및 수치예보모델, 위성영상자료 등의 연구개발 자료의 보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상청 사업은 공공기관 스토리지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용량이며,후지쯔 측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에서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후지쯔 자체의 엄격한 환경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슈퍼클린(Super Clean)’제품이기도 하다.
한국후지쯔 박명호 어카운트 비즈니스 그룹 본부장은 “SAN과 NAS환경 모두를 지원하는 이터너스 제품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