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개의 CPU를 장착해 인공지능을 높인 로봇청소기 신제품 스마트 탱고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움직임 센서를 개선해 기존 직각형 대비 방향전환이 용이한 유선형으로 움직임을 구현, 청소시간이 20% 빨라져 국내 제품 중 최단 시간인 11분 만에 청소를 마친다(5×5m KS기준).

바닥에 있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후 먼지가 많은 부분에 한해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 강하게 한 번 청소해주고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12개의 고성능 장애물 센서를 통해 얇고 가는 장애물은 더욱 잘 감지해 피해가는 한편 벽면에 더 가깝게 다가가 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2개의 CPU와 다양한 센서를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체 두께가 세계 최저 수준(79mm)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손이 잘 닿지 않는 소파나 침대 밑 구석까지 접근이 가능해 숨겨진 먼지까지도 청소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204mm 길이의 와이드브러시로 한 번에 넓게 청소하면서 탈 부착 가능한 초극세사걸레로 먼지 흡입 후 바로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 먼지까지 닦아 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1시간 40분까지 움직이게 해주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밀한 충/방전 장치를 적용해 청소 중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청소시간 지연을 방지한다.

가격은 일반형이 59만원, 고급형이 7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스마트 탱고뷰도 함께 출시한다. 영상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기존에 출시된 영상청소로봇 탱고뷰에 비해 더욱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제공한다. 탱고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0만원 선으로 9월 말 출시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