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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오픈 API구축 추진…공공문화콘텐츠 DB 활용 확대

이대호 기자
- 오픈 API 구축…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확 기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공공 기관이 보유한 관광이나 도서 등의 각종 문화 정보를 쉽게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 데이터베이스(DB)와 콘텐츠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구글맵과 같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API를 공개하자 이것을 기반으로 한 응용프로그램이 1년 사이에 3만 개나 등장했을 정도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촉진한 바 있다.

이에 문화부는 공공 기관 및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 문화 콘텐츠 중 수요 조사를 거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공공 문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OPEN API’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민간 개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1억2000만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디비 및 콘텐츠가 지닌 산업적 잠재성을 극대화하여 국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접근성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d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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