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NFC 기반 체크인 서비스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이 GPS, 무선랜(Wi-Fi)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체크인 서비스를 내놓는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포스퀘어(foursquare)와 손잡고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10~11일 양일간 열리는 ‘구글 I/O 2011’ 행사장에 NFC칩이 부착된 포스퀘어 포스터를 부착해 사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넥서스S, 갤럭시S2 등 NFC가 탑재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해당 포스터에 자신의 안드로이드폰을 접촉시켜 ‘Google I/O 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구글이 NFC 기반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번째 서비스는 NFC 결제시스템 구축이었다.
구글은 지난 3월 미국 베리폰시스템즈로부터 NFC 결제 단말기 수천대를 구입해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상점들에게 공급했었다.
이는 소비자가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지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으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칩을 통해 상품 대금을 지불하고, 기프트카드 잔고, 회원카드, 쿠폰 정보 등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NFC은 RFID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로 쌍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능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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