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디어 표준화 시급”…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해야
- 지경부‧문화부 ‘SMART on ICT 2011: 스마트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마트 미디어’ 활용 촉진을 위해선 표준화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개념의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가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산업의 대응은 부족하며 이를 위해선 개방형 표준 체계 구축 및 산업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최한 ‘ SMART on ICT 2011’ 컨퍼런스에서 조용상 스마트 미디어 국가표준 코디네이터는 ‘스마트 미디어가 보여주는 IT 서비스’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미디어를 ‘스마트 기기를 통해 표현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융복합 콘텐츠 서비스’라고 정의하면서, 최근 전통 미디어의 위치와 콘텐츠의 융합,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취약 등을 스마트 표준화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종합적 표준화 추진체계가 마련되지 못했고, 부처별 사업 추진 및 민간 투자 부족으로 국가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및 차세대 웹 및 멀티미디어가 기술로 표현되는 개방형 스마트 미디어 표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코디네이터는 “교육이나 게임, 영상 등 융복합 킬러 콘텐츠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 미디어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경부 산하 한국표준협회에서는 국가표준화의 총괄 조정·관리, 대형 국책과제와 표준화 연계 및 우리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 등을 위해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제도를 지난달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가표준 코디네이터는 대형 국책과제의 표준화 연계, 국가 및 국제 표준화를 총괄 조정, 관리하는 정부가 선정한 국내 최고의 민간 전문가를 지칭한다. 올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전기자동차, 3D, 스마트 미디어 등 6개 분야가 지정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IT 패러다임인 스마트 미디어가 확산됨에 따라,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러닝’과 ‘스마트퍼블리싱’ 등이 제시됐다. 스마트 러닝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과 융합된 학습 서비스를 말하며, 스마트퍼블리싱은 스마트 기기와 전자출판이 융합된 서비스다.
또한 N스크린 및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받기 위한 HTML5 등 차세대 웹,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영로 클라우드컴퓨팅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IT서비스의 필수 인프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표준화 마련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명호 상무(NTO)는 ‘스마트미디어 시대를 위한 뉴노멀을 찾아서’를 주제로 미래 전망에 대해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웹, HTML5, 뉴 미디어로의 진화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미디어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 ▲스마트 러닝, 스마트미디어 융복합 콘텐츠로의 진화 ▲스마트 퍼블리싱, 스마트 미디어의 킬러 콘텐츠 등 4가지 주제로 개별 세션 발표가 이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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