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넥서스S’, 모바일 와이맥스도 공략…‘넥서스S 4G’ 선봬
- 美 스프린트 통해 시판…70여개 지역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롱텀에볼루션(LTE)와 함께 4세대 네트워크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진영에 든든한 우군이 출현했다. 구글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레퍼런스폰 ‘넥서스S’의 모바일 와이맥스 버전이 판매된다.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셀룰러통신산업협회 와이어리스 2011(CTIA 2011)’에서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를 통해 ‘넥서스S 4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서스S 4G’는 기존 넥서스S의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 지원 버전이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국내에서는 와이브로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등 70여개 지역에 구축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S’의 모바일 와이맥스 버전 ‘에픽 4G’를 스프린트를 통해 시판한 바 있다. 통신장비는 물론 단말기까지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 통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스프린트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파트너다.
넥서스S 4G는 넥서스S처럼 전면 강화유리를 곡선으로 가공한 커브드 글래스(Curved Glass) 디자인을 구현했다. 1GHz 허밍버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4인치 WVGA(480*80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근거리 무선 통신(NFC)를 지원한다. OS는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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