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유럽 시장 잡아라…IFA 2010 준비 ‘시동’
- 삼성전자·LG전자 비롯 국내 전자업계, 전략 제품 전시 준비 ‘착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유럽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국내 전자업계가 행사 준비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IFA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회되며 올해는 오는 9월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전 세계 전자업체의 전략 제품이 대거 공개되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 다양한 중소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주요 행사 인터넷 생중계=25일 삼성전자는 ‘IFA 2010’ 개막일 전날인 2일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와 5일에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WCG; World Cyber Games) 유럽 결승전(Euro Championship)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3D TV를 필두로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 등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3D 신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갤럭시S’와 ‘웨이브(Wave)’ 등 스마트폰의 현황에 대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작년에 진행된 행사의 경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기자가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IFA 2010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와 WCG 유럽 결승전 온라인 생중계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amsungTomorrow)과 ▲마이크로사이트(http://www.samsungifa2010.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신제품 발표회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이벤트도 고객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전자, 전략제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공개=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D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등 AV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HR550)는 ▲3D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유럽 디지털 TV 방송 수신 ▲250GB 하드디스크 내장 등 회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무선랜(WiFi)과 홈네트워크 기술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도 적용돼 가정의 멀티미디어 기기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작년에 세계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판매량을 250만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8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유럽 현지에 특화된 고급 AV 제품을 계속 출시해 유럽 프리미엄 AV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도 유럽 시장 노크=한편 중소기업들도 IFA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이리버는 전자책을 들고 나간다. ‘스토리’와 ‘커버스토리’ 등 10여종의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아이리버는 이번 IFA 2010 참가를 통해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자책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미 유럽시장에서 호평 받았던 스토리의 후속작 커버스토리 또한 IFA를 통해 출시되며, 이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글로벌 전자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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