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CES서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 6종 공개…2010년형 넷북 4종도 출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PC 시장 1위 도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PC 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10인치 넷북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넷북 판매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7일(현지시각) 오는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2010년형 전략 프리미엄 노트북 6종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R780/R580/R480은 크리스털 원석과 같은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블-레드 그라데이션 컬러와 ‘S’자 모양의 배면 패턴을 적용한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LED 터치패드 터치 라이팅 기술을 적용했으며 아일랜드 키보드(Island Keyboard)를 장착했다. 기존 플랫폼 보다 20% 이상 속도가 빨라진 인텔의 2010년형 신규 플랫폼 카펠라(Calpella)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최대 4GB의 DDR3 1066MHZ 메모리까지 내장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GT 330M, 1GB gDDR3)카드를 갖춰 3D 게임도 원할히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모델별로 14인치 15.6인치 17.3인치 16:9 비율의 HD 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사운드에는 SRS 효과가 들어갔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2.1 ▲HDMI 포트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130만 화소 웹캠 ▲4개의 USB 포트 ▲e-SATA 포트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USB 연결을 통해 모바일 기기 충전 제공 포트 등을 추가됐다.

보급형 노트북도 선보였다. R730/R530/R430은 크리스털 느낌의 다양한 패턴을 사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310M, 512MB gDDR3)를 탑재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과 동일한 HD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 ▲SRS 트루 서라운드 시스템 ▲HDMI 포트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디지털 라이브 웹캠 ▲3개의 USB 포트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 IT솔루션 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라인업은 프리미엄 노트PC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위한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앞선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 라인업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노트PC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린 N210, N220 등 총 4종의 넷북도 함께 내놓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