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크기 렌즈교환식 디카 업그레이드판 나온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DSLR 카메라의 대형 이미지 센서와 렌즈교환 구조를 채택하고도 내부 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렌즈교환식 디카의 업그레이드판이 나온다.
10일 올림푸스한국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9일 발표회를 열고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을 채용한 두 번째 제품 E-P2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P2는 올림푸스한국이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펜 E-P1의 후속 기종으로 144만 화소의 착탈식 전자 뷰파인더(EVF)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 모델은 액정만을 보고 촬영을 해야 했으나 E-P2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기존 DSLR처럼 얼굴에 카메라를 갖다 대고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 뷰파인더는 각도 조절(틸트)을 할 수 있어 앵글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제품은 또한 2가지의 아트필터가 추가됐고 수동 모드의 동영상 촬영 기능도 새롭게 탑재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날 발표회에서 렌즈교환식 디카의 시장 동향과 향후 출시할 마이크로포서드 전용 렌즈의 개발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마이크로포서드는 지난해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공동으로 제정한 새로운 카메라 규격이다. DSLR 카메라 내부의 반사거울과 광학식 뷰파인더를 없애 제품 크기와 두께 등을 절반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올림푸스에서 1종, 파나소닉이 2종의 제품을 내놓은 상태이며 삼성디지털이미징도 이러한 형태의 하이브리드형 카메라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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