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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무상 제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9-07-2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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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클라우드 R&D 위한 테스트베드 카이스트에 구축

대학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한국과학기술대학교(카이스트)에 마련됐다.

28일 한국클라우드연구조합은 넥스알, 카이스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학에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씨유(CCI:U, Cloud Computing Initiative for Universities)’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공개했다.

카이스트에 마련된 ‘클라우드 R&D 테스트베드’에는 ▲CPU 600코어 ▲메모리 1테라바이트(TB) 이상 ▲스토리지 디스크 300테라바이트(TB) 이상의 규모로 구축됐다.

또 넥스알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아이큐브 클라우드(icube cloud)’를 제공하고 대용량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인 ‘하둡(Hadoop)’을 적용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실습을 지원하게 된다.

조교와 학생들에겐 수업 실습관리 웹서비스인 ‘코스랩(COURSE Lab) 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컴퓨팅 자원제공과 함께 분산 프로그래밍 수업 및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 수업 등의 커리큘럼을 개발, 대학의 관련 과목 개설 및 실습 코스 개발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이스트를 비롯해 포항공대, 고려대 등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오는 가을학기 수업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재선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미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급 인력으로 양성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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