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대만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2세대 MID 플랫폼 '무어스타운'을 처음으로 시연했다. 이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인텔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인텔은 20일과 21일 양일간 대만에서 IDF를 개최한다.
인텔 울트라 모빌리티 그룹 총괄 매니저 아난드 챈드라세커 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혁신은 향후 40년을 형성하게 될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업계 협력, 비즈니스 모델의 촉매재"라며 "기술의 힘과 특정 컴퓨팅 요구 및 경험에 맞게 특수 제작된 디바이스 개발 부분에서 큰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 자리에서 ▲아톰 프로세서 ▲네할렘 프로세서 ▲무어스타운 플랫폼을 혁신 및 기술 선도력의 주요 사례로 들었다.
이날 최초로 시연한 무어스타운은 ▲45나노 프로세서 ▲그래픽 ▲메모리 컨트롤러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하나의 칩에 통합시킨 시스템온칩(SOC, 코드명 린크로프트)한 개와 보드 그리고 출력허브(코드명 랭웰)로 구성된다.
챈드라세커 수석 부사장은 "무어스타운이 커뮤니케이션 MID와 함께 완벽한 인터넷 경험을 스마트폰 영역으로 확대시켜 줄 흥미롭고 혁신적인 개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텔은 이날 무어스타운 플랫폼에 최적화된 HSPA 데이터 모듈을 에릭슨과 공동개발 하고 있다고 밝히고 플랫폼 사업까지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