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비는 가능한 선까지 인하할 것이고 이는 이명박 정부의 20% 인하 선거공약 중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김희정 한나라당 의원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으로 가입비 철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동전화 가입비는 없앨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하지만 가입비가 가능한 선까지 인하해야 할 것 같고 선거공약의 20% 통신요금인하 내용 중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홍창선 의원이 질의한 가입비 인하의 구체적 방법에 대해 “경쟁업체가 많아지면 가입비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해 재판매 등을 통한 통신요금 인하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이동전화 요금의 요금 지불 방식인 10초당 과금에 대해서는 “자세한 것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했다”며 “추후 가능한 요금을 낮추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