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고객 정보 유출…"2024년 이전 고객센터 문의자 대상"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한국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유출은 아디다스가 위탁한 제3의 고객 서비스 업체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해당 사실은 최근 내부 보안 점검 과정에서 파악됐다.
아디다스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고객 데이터에 대해 비인가된 접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즉각적으로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일부 소비자의 정보로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성별 ▲생년월일 ▲주소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밀번호나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디다스는 해당 사고 발생 직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개별 안내를 완료했으며, 유출된 고객센터 계정의 비밀번호 초기화 등 추가 보안 조치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한 상태다.
아디다스 "소비자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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